LIFE/조각글 - 🏊🏻‍♂️헤엄
오아시스(Oasis)를 좋아했다. 아니 지금도 좋아한다. 오아시는 1991년 잉글랜드에서 결성된 록 밴드다. 형제가 주축이 된 밴드인데 둘이 사이가 엄청 안좋다. 비틀즈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형제도 비틀즈의 광팬이다. 학교 2학년때 동아리에 새로운 기수들이 들어왔다. 그중 학교생활도 잘하고 알바도 잘하는 녀석이 있었다. 키도 한 172정도 되었고 엄청 밝았다. (키가 쪼금 큰 사람이 좋다.) 수업이 끝나고 동아리에 모여서 연습 할때, 자주 봤었었다. 그 시절에는 4개의 기수가 동시에 있었기에 시간대별로 연습실을 나눠서 써야 했다. 같은 동아리내에서 연애를 하지 않는 것이 철칙이었기에 주변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여느때처럼 연습을 하고 있는데, 선배가 그 아이에게 물어봤다. “넌 어떤 스타일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