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조각글 - 🏊🏻‍♂️헤엄
BMT 문서를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 작성하게 하고, 리뷰를 했다. 고려해야 할 부분외에 더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왜 이렇게 복잡해졌을까요? 우리가 봐야할 것 외에 너무 많은것들이 있는 것 같은데요?” “대외로 나가는 문서이기에 너무 내용이 없으면 부실해보일 것 같아서 채웠어요.” “기름기를 쫘악빼고, 정말 필요한 것만 넣어야 해요. 담백하게.” “무언가를 채우는건 매우 쉬운거에요. 심플하게 만드는게 진짜 어려운 것에요. 거의 작성되었기에, 담백하게 잘 다듬어봅시다.” 사실 우리가 무언가를 기획한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휴가를 계획해봤거나 주말에 어디를 놀러갈지 계획해봤다면 당신은 이미 기획자의 자질이 있는 것이다. 계획을 할 때 가진 자원을 가지고 최적화를 하려고 준비한다. 즉, 가진 ..
LIFE - 🏊🏻‍♂️헤엄
평소에는 정말 간단하게 한 끼를 먹는다. 그리고 그 맛을 음미한다. 가끔 반대 방향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다. 이상하게도 이런 상황에서는 거의 맛을 음미하지 못한다. 이런 부분들이 내가 가끔 인생을 경험하는 방식이다. 많은 일들을 빨리 처리해야 하기에 깊게 “일의 의미”를 경험하기가 어렵다. 단순하게 지내고 싶을 때는 물건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경험할 수 있는 일을 적게 하는 것이다. 소유한 물건이 적을 수록 나는 그 물건을 충분히 활용하고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할 일이 적어지면 그 일에 전념할 수 있고, 더 깊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모임, 활동 및 적은 사람들을 만날 때, 더 신중하게 참여할 수 있고,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하지 않는 것을 제거하면 남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