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헤엄
AI 빠르게 성장하는 세상에서 내 일자리를 빼앗을지 궁금해졌다. AI가 간단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에서 복잡한 의사 결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진화됨에 따라 사람과 AI가 경쟁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정말 AI가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인지 혁신과 성장을 위한 숨겨진 기회인지 생각해보자. 쉬운 작업에서 복잡한 작업까지 AI는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발전했다. 최근까지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분야(마케팅, 재무 분석, 의료 진단, 디자인, 영상 제작 등)에서 창의적인 작업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다. AI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고수준의 사고를 요구하는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용에 미치는 영향AI를 도입하면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가 생기지만, 전체적인 상황을 보아야 한다. AI..
LIFE/일상 - 🏊🏻‍♂️헤엄
영어 공부를 해야 해서 Language Exchange App을 사용해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그중, 장난도 잘하면서 센스가 있는 친구를 알게 되었다. 시간대가 다르기에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많지 않지만, 이 친구랑 대화를 하면 꽤 재미있다.내 프로필 사진은 얼굴에 개구리를 씌어놓은 모습이고 아래처럼 처음 대화가 시작되었다. "I want that thing around your head too." 내 프로필 사진의 개구리처럼 본인도 하기 원하다고 얘기했다. "Really?" "Really" "Frog? or other animal?" 개구리를 원하는지 다른 동물을 원하는지 궁금했다. "frog" "Okay. Can you send me a your photo? I ..
LIFE - 🏊🏻‍♂️헤엄
수업으로 인해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이다. 오늘 한국은 광복절이다.랩탑을 켜면 사내 메신저에 자동으로 로그인을 한다. 광복절인 오늘도 출근하신 분들이 있다. "왜 출근했어요?" "미리 해둘 일이 있어서요." "고마워요. 프로젝트의 미래가 밝네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이 배웁니다." "저는 시간이 지나면, 내려갈 일만 남은 사람이고, 매니저님은 올라갈 일이 더 많기에, 잘 배우고 느끼고 경험하고 성장하세요." 대화가 끝난 후, 일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다. 깨어있는 시간 대부분을 우리는 일을 하며 보낸다.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행복을 결정하는 큰 요소가 된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아침에 눈을 뜨고 출근하기 싫다면, 일하는 시간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고 억지로 해야 하기 때문에 하..
LIFE/조각글 - 🏊🏻‍♂️헤엄
현아와 봉숙이는 성보 제약에서 탈출한 후, 도시 외곽의 한 폐공장에 숨었다. 그들과 함께 탈출한 13번 실험체는 점점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아가 한숨을 쉬며 물었다. 봉숙이가 말했다. “배가 고파, 뭐 먹을 것 없어?” 그때 13번 실험체가 입을 열었다. “제…. 이름은 두하에 요. 저는 피자가 먹고 싶어요.” 현아와 봉숙이는 놀란 눈으로 두하를 바라보았다. “너 말을 할 수 있어? 그리고 너가 두하야? 왜 내가 몰랐지?” 현아가 물었다. 두하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 라섹 수술을 해서 안경을 벗었어요. 그래서 몰라봤던 거 같네요.” 두하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그는 원래 성보제약의 연구원이었지만, 정수기의 물을 가까운 곳에서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강제로..
LIFE/일상 - 🏊🏻‍♂️헤엄
헬싱키에 머무르고 있는 지금, 시간이 생겨서 에스토니아 "탈린"에 방문했다.헬싱키에서 크루즈를 타고 약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매우 가까운 곳이다. 크루즈내의 면세점, 전망대로 인해 2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탈린을 거닐며 찍은 사진을 여기에 공유한다.카메라는 아주 오래된 Ricoh GR이다.  오래된 느낌이 좋다. 오래된 레코드 가게도 있었다. 흉물스러워 보이는 벽면이지만, 자연스럽게 주변과 잘 어울렸다. 지붕색이 이쁘다. 아저씨 덕분에 거리가 깨끗해요. :) 나다. 손을 들고 건너야 하나 망설였다. 핑크색이 이뻤다. 밥도 맛있고., 뭐가 그리 신기한거니?
LIFE/조각글 - 🏊🏻‍♂️헤엄
현아는 집문을 열자마자 깜짝 놀랐다. 집 안은 마치 폭탄이 터진 것처럼 엉망진창이었다. “봉숙이, 너 설마…” 봉숙이가 머쓱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미안…” 현아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네가 말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집을 이렇게 만든 것이 용서된다는 건 아니야.” 봉숙이가 꼬리를 흔들며 진공청소기를 가져왔다. 현아는 신기했다. “아니, 그걸로 어떻게 치우려고?” “몰라, 너가 항상 이거 쓰던데?” 현아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청소를 시작했다.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문을 열자 홍박사가 서 있었다. 그의 얼굴에는 아직도 김치 국물 자국이 남아 있었다. “현아, 제발 한 번만 더 기회를… 난…”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봉숙이가 달려와 홍박사의 다리를 물었다. “아악!” 홍박사가 비명을 질렀다. 봉숙..
LIFE/조각글 - 🏊🏻‍♂️헤엄
봉숙이는 현아의 강아지이다. 냉장고에 보관한 해독제를 먹고 이상 증상이 발생한 것 같았다. 인간의 말을 단어만 내뱉을 수 있게 되었다. “현아?” 현아는 깜짝 놀랐다. 멍소리만 했던 봉숙이가 인간의 말을 한 것이다. “너 인간의 말을 할 수 있어?” “그래" “너 해독제는 왜 먹은 거야? 어쩌려고 먹었어?” 봉숙이가 현아를 노려보며 말했다. “너… 맨날…, 혼자…. 먹어” “안 되겠다. 나랑 같이 홍박사님에게 가자.” 현아는 봉숙이를 데리고 홍박사님에게 찾아갔다. “홍박사님, 그 해독제를 먹고 봉숙이가 말을 해요.” 홍박사는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말을 했다. “사실, 그 약은 사람을 어눌하게 만드는 거예요. 그런데 봉숙이가 먹고 나서 이상 증상이 발생한 것 같아요.” “치료제는 없는 건가요?” 순간, 봉..
LIFE - 하정e
어리바리 멍청해도 용서되었던 신입사원 시절이 얼마 지나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회사에서는 소위 허리급 연차로 불리는 5년 차 개발자가 되었고, 신입사원 티는 벗어나 윗 사람 입장에서는 가르칠 게 적어지고, 어떤 일을 시켜도 곧잘 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말 그대로 허리급 연차가 된 것이다.  최근의 나는 여러 요인에 의하여 이직이라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 이직이라는 선택에 의해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을 거라는 부푼 기대와는 달리, 다소 경직된 분위기의 집단에 속하게 되었고 그렇게 굴러온 돌 살아남기 시리즈라 불리는 나의 이직 이야기를 담아보려 한다. 첫 회사는 다소 워라벨이 보장된 팀원들 간의 결합도가 낮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작은 회사였고, 두 번째 회사는 일이 많아 힘들었지만 나의 경쟁력을 높이기..
LIFE/조각글 - 🏊🏻‍♂️헤엄
“현아 씨, 저는 완전히 변이 된 흡혈귀가 아니에요. 저도 과거에 멘솔 사탕의 영향을 받았지만, 해독제를 통해 그 영향을 억제하고 있죠. 제 눈이 붉지 않고 송곳니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에요.” “해독제라고요?” 현아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저도 그 해독제를 먹을 수 있는 건가요?” 팀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하지만 해독제는 완전한 치료제가 아니에요. 일시적으로 증상을 억제할 뿐이죠. 성보 제약에서 개발 중인 해독제가 완성되면 그때 완전히 치료될 수 있을 겁니다.” 현아는 놀랐다. “성보 제약을 어떻게 알고 계시죠?” 팀장은 남은 혈액을 마시고, 컵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턱을 받치고 지그시 현아를 바라보았다. “현아 씨가 성보 제약 연구팀의 멤버로 참여하게 된 것이 우연이라고 생각해..
LIFE/일상 - 🏊🏻‍♂️헤엄
곧 한국을 떠나기에., 철야를 하지 않았던 뮤즈가 철야를 하길래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본인이 해오던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맡았기에, 시간을 할애하면서 잘하고 싶은 마음에 철야를 하는 것 같다.그래서 Cheer-up을 해주고 싶었다. 일하는 주변에 이런 가게가 있는지를 몰랐다. 사무실에 있을 때에는 시켜 먹거나 거의 대부분 컵반을 먹었던 탓이겠지.십원집에 방문하여 "파가 올라가 있는 고기"와 맥주를 주문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술 잘 마셔요?" "네, 소주 한 병은 마셔요." 좀 놀랐다. 맥주 한잔에 뻗을 것 같았는데., 소주 한병은 마신단다. 영화에 대한 얘기를 했다. 나의 경우에는 일 년에 한 번은 다시 보는 영화가 있다.  줄리아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