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일상 - 🏊🏻‍♂️헤엄
영화를 보면 광해가 큰일을 치르자 신하들이 기쁜 목소리로 말한다. “경하드리옵니다.” 왜 경하를 드리는 것인가? 인간이라면 먹고, 싸는 행위는 피할 수 가 없다. 당연히 해야 하는 행위이다. 아침마다 일명 “똥모임” 카톡방에 서로 “해우소”를 다녀왔는지 안부를 묻는게 일상이 되었다. 서로 안부를 물을 때, 아직까지 적응하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다. 드럽다는 것이다. 혹시 아이들과 얘기를 나눠본 적이 있다면, 아이들은 “똥” 얘기를 하면 꺄르르 웃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똥”은 아이가 처음으로 만든 생산물이라는 점이다. 부모에게 케어 받기만 했던 스스로가 혼자서 “생산”한 창의적인 “작품”인 것이다.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순간 똥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던 것이다. 그래서 만지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