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페북 알림이 도착했다. 누가 친구 요청을 했다는 것이다. 이름을 보니., 내가 대학교 때 알게 된 캐나다 아저씨였다.

 

 

친구 요청을 수락하고 보니, 친구가 나 하나다.

 

이 아저씨는 나를 찾기 위해 페이스북을 한 것이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는 메일 혹은 다른 메신저?로 가끔 연락을 주고 받았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겼었다.

다시 연락이 오니, 기쁘기그지 없다. 그리고 처음 알게 된 때를 회상하게 되었다.

 

대학교 때 사진에 빠져있었다. 필름카메라가 좋아서 사진을 찍고 구글 블로그에 내가 찍은 사진을 올렸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그때 블로그 주소가 pbg.blogspot.com이었다.

 

하루하루 블로그에 사진을 올렸는데., 댓글이 달렸었다.

 

"너 블로그 주소가 내 블로그 주소랑 비슷해. 이건 인연이야. 내 블로그 주소는 pbgs.blogspot.com 이야. 비슷하지?"

 

이 댓글을 시작으로 스카이프, 메일등으로 연락을 하며 안부를 주고받았다.

 

간혹, 미국 출장이라도 가게 되면 근처 국가에 있다고 통화를 하기도 했었다. 안타깝게도 캐나다는 가보질 못했다.

 

지금 아저씨의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2010년 이후의 포스팅이 없다. 잘 지내고 계신 거겠지?

 

다시 돌아와서, 아저씨에게 반가운 마음으로 챗을 보냈다.

 

 

아직 연락이 없다. 바쁜 걸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거겠지?

 

빨리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

 

 

2024.07.23. 화

728x90

'LIFE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쭐  (0) 2024.08.01
당산 Brunch bean  (0) 2024.07.24
20240720  (0) 2024.07.20
20240719  (0) 2024.07.19
수국열차  (3) 20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