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헤엄
나에게는 2011년도에 생산된 오래된 맥북에어 11인치가 있다. 그래도 메모리는 4GB다. 애플은 이 녀석의 OS 업데이트를 포기한 지 오래다. 계속 지원해 준다고 해도 모든 것이 오래된 상태이기에 잘 동작할리가 없다. 그러다 보니, 요즘 나오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기가 어렵다. OS가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녀석을 버리기는 너무 아쉽다. 스티브잡스가 봉투에서 맥북에어를 꺼내는 그 장면이 기억나기 때문이다. 오래된 것들을 좋아한다. 빈티지 취향이다. 색이 바래거나 오래된 듯한 느낌을 주는 피사체를 보면 "멋지다." 라는 생각이 든다. 동네 구경을 가도 오래된 동네를 좋아한다. 그래서 노후에는 시골에서 살고 싶은가 보다.그런데 디지털 기기는 오래되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