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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시즌이기에 구성원들의 면담을 진행중이다. 그들에겐 23년 농사엔 대한 결실을 듣는 날이다. 좋은 점수를 받은 이들과는 면담이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과는 어렵다.

 

그들의 실망 어린 눈빛을 봐야하고, 실망 어린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그래도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결과를 알려주고, 모티베이션을 시키지만… 내 논리가 부족했던 것 같다. 사실 나도 평가 제도에 대한 불만이 있다. 합리적이지 못한 구조이긴 하다. 이런 불만을 가진 내가 면담을 진행하니 설득과 위로가 안되지…

 

24년에도 함께 어려운 길을 가야 하는데., 어려운 상황이다. 정말 그들이 못해서 그 등급이 나온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물이 모든 걸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내 마음을 표현했다.

 

힘든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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