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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 신청을 해야 한다. 내일 오전 10시에… 서로 어떤 것을 들을지 의견을 교환하고, 결정이 난지 알았는데., 의문을 제기하는 동기들이 있었다.

 

난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이제까지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점은 어떤 것을 듣더라도 내가 직접 할 일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어떤 것인지, 그게 무엇인지,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 것인지에 대한 이해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부족하면 그 시점에 해당 내용을 보고 공부하면서 이해하면 그만이다.

 

이번에 수강 신청 과목을 보면서 생각한 것은 내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일까? 였다. 내가 다니는 학교는 수강 신청의 자유가 이제까지 없었고, 지금 2과목에 대해서 자유를 준 상황이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금융이다. 학교다닐때 우리는 금융 수업을 거의 듣지 못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인데, 특이하게도 금융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걸 깨닫게 되면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무지하게 만드는 거라는 얘기도 있긴 하다.

 

그래서 이번 수업의 선택은 금융이다. 그것도 디지털 금융, 그리고 이것과 연관되는 블록체인이다. 다들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만 생각한다. 실체도 없이 투기를 한다는 의미. 사실은 그게 아니다. 이 개념은 대단한거다. 이제 까지 화폐는 중앙은행에서 관할했다. 그걸 깨뜨린 것이 탈중앙화 방식이다. 물론 투명하진 않다. 그래서 검은돈 세탁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쓰임새”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서 초창기 카카오택시앱에는 택시를 호출할 때, 메시지를 적는 란이 있었다. 거기에 “따블”, “따따블”을 적어서 이용하는 사용자가 많았다. 기술은 그냥 기술일 뿐이다. 어떻게 이용되는지는 주변 환경과 사용하는 사람에 의해서 변화한다.

 

WEB 2.0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지만, WEB 3.0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결국 탈중앙화이다. 모든 정보를 플랫폼에 맡기지 않고 개인이 소유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많은 것이 변화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시대가 다가 온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결국, 먼저 선행되어 진행된 것이 Virtual Asset이다.

 

첫번째 수업과 두번째 수업을 난 이 관점에서 연계하고 배울 것이다.

 

이런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다면, 감정적인 것외에 이런 주제로 글을 써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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