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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하고, 출구 조사도 하면서 사은품으로 밴드도 얻었다.

 

민주주의는 다름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의하고 협치하는 과정이다. 상대가 틀렸다고 얘기하고 행동하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독선”과 “독재”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로 편가르기를 해왔다. 이것이 먹히니까 계속 이어져온다고 생각한다.

 

엄밀히 둘은 다르다. 비교를 하려면 “민주주의”와 “독재” 혹은 “엘리트 주의”를 비교해야 한다. 그만큼 일부 사람들은 무지하다. 그걸 정치인들이 알기에 과실을 따먹는 것이다.

 

현대 정치는 경제체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다. 보수가 정권을 잡으면, 시장의 성장이 방향성이 되고, 진보가 정권을 잡으면 분배로 방향을 잡는다.

 

그래서 민주주의 체제에 살고 있는 우리는 본인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당과 경제체제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을 선별하는 시야를 갖지 못한 사람들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보수가 집권하면 부자들 세금이 내려간다. 진보가 집권하면 부자들 세금이 올라간다. 보수를 지지한 후 “왜 서민을 대변하지 않는거야?” 라고 말하는 사람, 반대로 진보를 지지한 후 “왜 세금 감면을 해주지 않는거야?” 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려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사람들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은 “정치를 외면한 사람”들이다.

 

플라톤이 그랬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일상이 바쁘더라도, 힘들더라도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하지 않기 위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길 바란다.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를 들으면서 겸허하게 결과를 볼래.

 

 

추신: 이 글을 읽고 나의 정치 성향을 생각했다면, 당신 생각이 100% 옳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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