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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느즈막이 연남동에 방문했다. 사람은 많았고, 햇빛은 따가웠다.

 

배가 고파서 방문한 식당의 “앞치마”는 “아프지마”라고 오해할 만한 이름표를 지니고 있었다.

 

 

“아프지마”를 보니, 허회경님의 노래가 듣고 싶어져서 “김철수씨 이야기”를 들었다.

 

 

“김철수”는 우리 모두를 지칭한다. 누구나 겪을 수 있고, 겪고 있고, 겪었던 일을 이야기 한다.

 

이 노래는 “그렇게 살아가는 것”과 잘 이어진다.

 

오랜만에 방문했기에, 서점부터 찾았다. 2곳의 서점이 있는데., 하나는 공개 안한다.

 

“서점 리스본”

 

 

책이나 음료를 구매하면 2F에 올라갈 수 있다. 2F에는 구매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한켠에는 생일책이 있다.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할 때, 고민이 된다. 이 책을 좋아할까? 내가 좋아하는 책을 선물해도 괜찮을까?

 

이런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묘책, 명분을 만들어준다.

 

1), 2)번 중에 하나는 걸린다. 같은 생일이 없는 경우에는 내가 선물책을 산 날로 우기면 된다. --v

 

 

창가쪽에 앉아서 구매한 책을 읽었다.

 

 

아무도 없었기에… 마치 내가 호스트가 된 느낌이다.

 

 

그림책은 디지털로는 느낄 수 없는 “갬성”이 있었다. 앞으로 자주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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